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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나들이

거제 매미성은 거제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곳으로 개인 한 분이 설계도 한 장 없이 맨손으로 쌓아 올린 성이라는 사실.

by 선이랑환이 2026. 7. 2.

 

2003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역대급 태풍 '매미'로 인해 백순삼 씨는 소중히 가꾸던 경작지를 하루아침에 잃고 생각끝에 다음에 발생하는 태풍으로부터는 재해를 막고 농토를 지키기 위해 그는 바닷가에 돌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혼자서 거대한 바위를 나르고, 시멘트를 비벼 가며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을 구축했고 현재 조금씩 계속 지어지고 있는 현재진행형 건축물입니다

네모반듯하게 깎은 화강암과 자연석을 촘촘히 쌓아 올려, 마치 중세 유럽의 성채나 요새를 연상시킵니다

벽 틈사이로 자라난 초록빛 나무들과 거제의 옥빛 바다가 어우러져 어디서 찍어도 일명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으로 성벽 사이로 바다와 거가대교가 내다보이는 아치형 통로는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매미성 최고의 명소입니다.

성 앞으로 펼쳐진 해변은 모래가 아닌 몽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자갈이 굴러가는 촤르르한 소리가 귀를 맑게 해줍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성곽 위에서 저 멀리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와 이수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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