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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울릉도

제주 일주일③ [물영아리오름] (2023.07.03 ~ )

by 선이랑환이 2023. 7. 25.

물영아리 오름은 화산분출물 중에서 공기구멍이 많고 검정, 갈색, 빨강 등의 암색이며 지름이 4mm 이상인 암석덩어리로 팝콘의 예로 딱딱한 옥수수 알갱이가 갑자기 팽창하는 것과 같이마그마 방울이 팽창하면서 고화되는 것이다

물영아리 오름 분화구는 습지지역으로 보존하고 있다

[물영아리 오름 전설 이야기]

한 젊은이가 소를 들에 방목했는데 그만 소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젊은이는 잃어가지 버린 소를 찾아 수망리 일대는 물론 주변의 오름들도 샅샅이 뒤졌지만 소는 없었고 결국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오름의 정상까지 가게 되었다

젊은이는 배고픔과 목마름에 기진맥진하여 더는 움직일수 없었고 앉은 자리에 쓰러졌다

비몽사몽하고 있을때 백발노인이 나타나 "여보게 젊은이 소를 잃어버렸다고 상심하지 말게, 내가 그 솟값으로 이오름 꼭대기에 큰 연못을 만들어 놓겠네, 그러면 아무리 가뭄이 와도 소들이 목마르지 않게 될것이고 다시는 소를 잃어버리고 찾아 헤메는 일도 덜어잘 것이네, 부디 잃어버린 소는 잊어버리고 다시 한마리를 구하여 부지런히 가꾸면 분명 살림이 늘어 궁색하지 않을 것이네" 라고 하는것이었다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었고 해는 저물어 가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맑던 하늘에 먹구름이 덮이면서 어두워지더니 비가 폭포처럼 쏟아졌다

눈앞에는 큰 못이 출렁거리고 못 가에는 소 한마리가 풀을 뜯고 있었다

▼물영아리 분화구 습지

▼솔오름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으며 자동차로 올라 갈 수 있다

▼올라가는 중간지점에 보이는 소 휴식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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