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 둘레길 코스는 총58.3km로 이중 1,2,3코스를 트레킹 하였다
1코스는 연오랑새오녀길로 도구해수욕장에서 연오랑세오녀까지 6.1km이다
2코스는 선바우길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선바우 데크로드로 따라 흥환해수욕장 까지 6.5km이다
3코스는 구룡소길로 천년기념물인 모감나무군락지를 따라 구룡소까지 가는길이다
▼포항 어느 바닷가
마을 앞 해안에 선바우라 불리는 높이 6m의 우뚝 선 바위로 평택 임씨가 처음 이 마을을 개척하였다.로 전형적인 화산활동화산열에 의한 백토가 드러나 있으며 현재는 벼락을 맞아 형태가 변형되어 규모가 작아짐.
▼아기발 바위
▼옛날 노씨가 처음 정착하여 살 때 좀 더 흥하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음이 변하여 힌덕이라 하여 힌디기로 불렸다
호미반도는 화산활동중 화산성분의 백토로 형성이 되어 흰바위가 많아 흰 언덕, 흰덕으로 불렸고 흰덕에서 힌디기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됨.
▼돌을 던저 구멍에 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함
▼동해면 널찍한 바위섬으로 작은 바위에 선녀가 내려와서 놀았다 하여 '하선대' 또는 '하잇들'이라고도 함.
옛날 동해의 용왕이 매년 칠석날 선녀들을 이곳에 초청하여 춤과 노래를 즐기곤 하였는데 용왕은 그 선녀들 중에서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한 선녀 에게 마음이 끌리어 왕비로 삼고 싶었으나 옥황상제가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용왕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다를 고요하게 하고 태풍을 없애는 등 인간을 위하는 일을 하자 황제가 감복하여 선녀와의 혼인을 허락하게 되었다고 하며 용왕과 선녀는 자주 이곳 으로 내려와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음.
▼제8대 아달라왕 즉위 4년(정유 157)에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녀가 부부로서 살고 있었다. 하루는 연오가 바다에 가서 해조를 따고 있던 중, 갑자기 한 바위가 연오를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다. 그 나라 사람들이 연오 를 보고 이는 비상한 사람이다. 그래서 왕으로 삼았다. 세오는 그 남편이 돌아오지 않음을 괴이히 여겨 가서 찾다가, 남편의 벗어놓은 신이 있음을 보고 또한 그 바위에 올라가니, 바위는 또한 그 전처럼 세오를 싣고 갔다. 그 나라 사람들이 보고 놀라서 왕께 아뢰니, 부부가 서로 만나게 되어 세오를 귀비로 삼았다. 이 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이 없어지니, 일관이 말했다. 「해와 달의 정기가 우리나라에 있었던 것이 지금 일본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이런 괴변 이 일어났습니다」 왕은 사자를 일본에 보내어 두 사람을 찾았다. 연오는 말했다. 「내가 이 나라에 온 것은 하늘이 시킨 일이니, 이제 어찌 돌아갈 수 있겠소. 그러나 나의 비(妃)가 짠 고운 명주 비단이 있으니, 이것으로써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될 거요」이에 그 비단을 주었다. 사자가 돌아와서 아뢰었다. 그 말대로 제사를 지냈더니 그런 후에 해와 달이 그 전과 같아 졌다. 그 비단을 임금의 창고에 간직하여 국보로 삼고 그 창고를 귀비고 라 하며, 하늘에 제사지낸 곳을 영일현 또는 도기야都) 라 했다. 이 이야기는 삼국유사의 연오랑세오녀 신화이다. 이 검둥바위 가 연오랑 세오녀를 싣고 간 배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신랑 각시 바위
▼군상바위
▼구룡소
▼돌아올때는 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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