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라나들이
변산반도 수성당과 적벽강(赤壁江) - 바다와 맞닿은 붉은 절벽의 미학, 붉은 빛을 띠는 절벽이 길게 펼쳐져 있어, 특히 해 질 무렵, 석양이 절벽에 스며들면 진짜로 ‘강호무협지’ 한 장면이 펼쳐진다/25.04.23
선이랑환이
2025. 5. 8. 13:27
수성당 : 여신의 흔적이 남은 해신당
바다를 지키는 여신을 모신 곳으로 조선시대부터 어민들이 풍어와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제사를 올리던 제당(祭堂)으로 이 지역 사람들은 풍랑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서 정성껏 제를 올리고 돌봤던 곳으로 지금도 매년 음력 1월에는 풍어제를 지낸다
예전에 이곳에서 신령한 여인이 나타나 어민들에게 바다에 나갈 때 제를 지내라고 일렀고 실제로 그렇게 하자 풍랑을 피하고 고기를 많이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여인을 수성할미 즉 바다의 할머니신으로 모시게 됐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 비포장 주차장에 주차한다
수성당쪽으로 올라가는길가의 유채밭
노란 우산은 주차장에 비치되어 있다
오늘은 물때가 맞지않아 절벽을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