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h-4JAFjW3E?si=KOQUm_sSiwyMDgAV
물빛이 청옥처럼 맑은 육담폭포,
전설 속 용이 숨 쉬는 듯한 비룡폭포,
절벽을 타고 울부짖듯 떨어지는 토왕성폭포까지, 설악산의 물길을 따라 걷는 순례.

평탄길에서 처음 산행이 시작된다



육담폭포 앞



육담(六潭)이라는 이름 그대로 여섯 개의 물웅덩이가 층층이 이어져 있는곳
맑고 투명해서 아래 바닥 돌무늬까지 훤히 보여진다\
약간 옥빛 청량함에 눈이 맑아지는 느낌
바로 옆 계곡 바위들이 미끄러울 수 있어서 조심해야 된

육담폭포



전설 속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수직에 가까운 절벽에서 떨어지는 그 물줄가 신선이 수련중일 것 같은 분위기
사진도 잘 나오고 시원한 물안개가 뺨을 스치면 여름에도 갑자기 가을 느낌이 든다

비룡폭포








토왕성 폭포로 올라 가는 경치

토왕성 폭포로 가는 끝없는 계단

물이 흐를때 토왕성폭포
여기까지는 오르막도 제법 있고 길도 거칠다
하지만 딱 도착해서 토왕성 계곡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그 순간
폭포가 흐르고 있다면 아! 오늘은 물이 없다, 안 흐르면 마른 절벽 그 자체가 또 다른 그림이야.
세상이 이렇게도 조용할 수 있구나 싶은 침묵이 머릿속까지 비워주는 느낌.



폭포가 말랐을때 현재상태(왼족)과 폭포 물이 흐를때(오른쪽) 토왕성폭포



토왕성 폭포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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